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9월, 2023의 게시물 표시

한국 최초의 굴짬뽕이 있는 을지로 중국집. 3 대째 이어오는 노포 안동장

요즘엔 집 주변에 중국집 없는  동네를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 만큼 특별한 중국집은 또 다른 의미로 찾아보기  힘든 곳 입니다. 오늘 소개할 중국집. 아니 중식당 안동장 입니다.  서울 미래 유산 75년의 전통있는 중국집 안동장 대를 이어 무언가를 지켜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죠. 오늘 소개할 안동장도 그런 곳 입니다. 붉은 색 바탕에  한문이 새겨진 이 곳. 바로 중식당 안동장 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꽤 많은 웨이팅이 있는 것인지 영업 시간 안내와 함께 대기 방향 안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약간 빈티지한 느낌과 함께 고급 중식당 느낌을 주는 안동장의 실내. 자리에 앉으니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이 눈에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굴짬뽕을 시작한 곳이니 만큼 가장 앞선에 굴짬뽕과 함께 다양한 짬뽕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벽에 붙어있는 메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역사가 있는 오랜 중국집 답게 상당히 많은 메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처 먹어보지 못 한  신기한 메뉴들도 가득 가득. 을지로 안동장의 기본찬. 특별할 것은 없지만 중식당에서 깍두기를 주는 것은 약간의 의외성이기도 했습니다. 일단 저는 깍두기 좋아하니까 호 호 호 ! 저와 일행이 처음 선택한 메뉴는 바로 안동장의 고기 튀김 입니다. 오래된 중식당에서나  종종 볼 수 있는 이 메뉴. 안동장에서는 고기튀김이라 적혀있지만 옛 중국집에 가면 덴뿌라 라고 적혀있는 메뉴 입니다. 고기 튀김은 심플한 만큼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야하기도 하고 튀기는 실력도 중요하기에 함부로 내놓기 힘든 메뉴이기도 합니다. 안동장은 이 메뉴가 있다는 점은 그만큼 요리에 자부심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먹어보니 바삭한 튀김 옷과 고소함을 더욱 살려주고 안에는 도톰한 고기가 진한 육향을 ...

일본 현지 느낌 물씬나는 일본식 펍 이자카야 난바스낵 망원점

요즘 하이볼이 인기죠?! 그만큼 술독에 빠지기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정도의 주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한 잔 즐기기 딱 좋은 일본식 펍을 소개해보려해요.  일본식 포장마차 난바스낵 망원점 오늘 소개할 곳은 난바스낵 이라는  일본 느낌 물씬 나는 포장마차 입니다. 난바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번화가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곳이예요.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힙한 느낌. 나무 벽면에 피규어 도배된 일반적인 일본식 이자카야 느낌이 아닌  일본 mz 세대들이  현지에서 자주 갈만한 느낌의 편안한 펍 입니다. 메뉴판에서부터 일본 느낌 물신. 명란크림우동, 야끼소바, 치킨난반, 오뎅나베, 명란버터감자, 야끼교자, 감자사라다 등등 게다가 나폴리탄 이라니 ! 익숙한 듯 일본 현지에 온 듯한 메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추가된 메뉴들도 있고 살짝 변화가 있는데  최근 방문 했을 땐 사진을 찍지 못 했네요 ㅠ  역시 일본 컨셉이니 만큼 하이볼을 빼놓을 수 없죠. 하이볼 외에도 한국 주류와 기린 생맥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난바스낵 망원점에서  첫 주문은 기린 생맥주. 캬하~ 이 곳 생맥주 맛집이더군요. 관리 엄청 잘 하시는 지 이전에 먹어보았던 기린 생맥주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몇 번 더 가서  기린 생맥주 벌컥 벌컥 해버린 것은  안 비밀 ! 첫 음식 주문은 나폴리탄. 한국에서 나폴리탄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역시 먹음직스럽쥬?! 나폴리탄이 무엇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사진을 보고 토마토 스파게티 아냐?! 하시는 분도 있을 것 입니다. 맞아요! 토마토 스파게티! 하지만 일본식으로 재해석 된 맛이라  흔히 알고 있는 맛과는 조금 다릅니다. 토마토 케찹 맛이 좀 더 진하고 소세지가 큼직하게 올라간 것이 특징! 시원한 기...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의 후회 없는 삼겹살 맛집. 연남 돼지명가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삼겹살집 이라는  특성상 데이트 혹은 분위기를 찾기란 쉽지 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말이죠. 데이트, 회식, 어떤 이유로 방문해도 만족할만한  그런 삼겹살집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연남동 데이트로도 좋은 삼겹살 맛집 연남동 돼지명가 위치는 연남동. 연트럴파크라고 알려진 산책 + 데이트 맛집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 그만큼 돼지명가의  외부 인테리어도 화사하다. 전체적으로 다운 조명에 분위기 좋은 음식점 느낌.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따듯한 인테리어를  보면서 우아우아 하고 있을 때 안내 받은 테이블을 보면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불판이 두 개?! 고기를 여러가지 종류를 한 번에 먹으라는건가? 손님들이 모두 쯔양이나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들이라고 생각하나? 싶기도 했던 불판이다. 연남 돼지명가의 메뉴판. 전체적으로 일반 삼겹살집과 비교하면 살짝 높은 가격. 하지만 전체적인 퀄리티와 서비스를 받아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삼겹살 뿐만 아니라 목살, 등겹살, 천겹살, 갈매기살 등 다양한 고기 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사이드로 동치미나 계라찜, 막국수, 찌개  볶음밥까지 다양. 다양함은 메뉴에서 끝나지 않고 음료와 술에서도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소주, 맥주, 탄산, 제로 탄산,  식혜, 한라살, 하이볼까지  있을 건 다 있다. 이 곳 돼지명가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처음 주문시에 본인이 좋아하는 김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과 지인은  여수 갓김치와, 강원도 고냉지 묵은지 두 가지 김치를 선택했다. 그리고 나온 고기. 역시 고기의 퀄리티도 예사롭지 않다. 함께 나온 버섯에는  돼지명가 라는 상호명이 새겨져 있는 것도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곳의 좋은 점 하나 더. 바로 직접 고기를 구워준 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지인 중에 고기 전문가(?)가...

홍석천 이원일 쉐프가 반한 손칼국수 맛집 망원 시장 홍두깨 손칼국수

각 동네에 시장에 가보면 꼭 하나 쯤 볼 수 있는 집. 바로 칼국수 집이 아닐까 합니다. 인기 많은 망원 시장에도  사람들이 너도 나도 줄을 서는 소문난 칼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망원 시장 줄서는 맛집 홍두깨 칼국수 망원 시장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합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은 장을 보러 오기도 하고 멀리에서 먹거리, 맛집 투어를 하러 오는 곳이기도 하죠. 얼마전엔 홍석천 이원일 두분이 하는 유튜브 채널에 망원시장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망원시장의 홍두깨 손칼국수. 평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줄이 서있는 맛집 입니다. 물론 홍석천 이원일 쉐프도 야무지게 먹고 추천한 맛집! 망원시장 맛집답게 TV 출연 정도는 한 번 해줘야죠. 입구 바로 옆으로는 육수를 삶고 면을 내는 주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바로 바로  볼 수 있으니 더욱 믿음이 가는 구조. 내부는 중앙 4인석  테이블을 중심으로 끝에는 바 형태의 자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고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인지 앉자마자 주문과 함께 계산도 바로 진행 됩니다. 물론 1인1식 인 것은 기본! 전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합니다. 최근 약간의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도 일반 음식점에 비하면 꽤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 중입니다. 카드 계산도 당연히 받지만 현금 계산을 더 환영하는 듯 했습니다. 찬으로 내어준 김치. 중국산 인 듯 했는데  처음엔 제공되고  리필은 셀프 ! 테이블 한 쪽에는 식기와 함께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칼국수 드시는 분들은  다대기 넣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무지 매움  이라고 새겨진  다대기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나온 손칼국수. 비주얼부터 수더분하니 시장 칼국수 느낌 제대로. 기본 맛은 심플하면서 가볍고 깨끗한 느낌 이었습니다. 육수가 아주 진하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