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고서

손맛 좋고 맛있는 음식 많기로 유명한 미식의 도시 목포. 목포에서 맛 보아야할 음식은 한식 뿐만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목포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 5대 빵집으로 인정받는 목포의 빵 맛집을 소개합니다.   빵지순례 필수 코스. 전남 목포 리얼새우바게트 크롬방제과점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도시 목포. 그 중에서 특별히 빵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 목포 빵. 바로 목포의 자랑이자 명물 크롬방 제과 입니다.  오래된 노포라고 해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오는 것은 힘든 일. 하지만 코롬방 제과는  1949 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2024년에 이르기까지 약 75 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긴 세월을 이어온 목포 코롬방 제과점 이지만 새단장을 한 듯 너무나 깔끔한 내부. 건물 하나가 코롬방 제과인만큼 내부는 상당히 넓고 여유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입구도 두 곳 이었는데  한 곳은 카페 겸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 층 한 쪽에 편히 쉬고 있는 곰돌이 한 마리가 보였어요. 코롬방 코로미 라는 친구. 코롬방 코로미 곰돌이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 공간이 나왔습니다. 2 층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을 보면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코롬방 제과점 2 층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골목 사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목포의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뷰. 2 층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접시나 나이프 등이 깔끔히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셀프 서비스. 이제 빵 직접 만날 차례. 코 끝부터 마음까지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빵 냄새. 길게 늘어선 다양한 빵들에 정신 못 차리기 시작.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게트. 코롬방 제과점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 코롬방 제과점에서 유명한 세 종의 바게트가 있는데 바로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 마늘 바게트 입니다. 빵 냄새에 취해 ...

부산 해운대 하면  워낙 유명하기에 맛집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국밥도 좋고, 탕도 좋고 다 좋은데 부산까지 왔으니 해산물도  맛 보아야 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일. 오늘은 해운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횟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부산 해운대 활어숙성회 전문점. 해운회관 오늘 소개할 곳은 해운대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해운회관. 회 맛도 좋지만 다양한 구성의 요리와 반찬들이 좋기로도 유명해서 특히나 저녁 시간대에는  당연 줄을 서는 맛집입니다. 내부는 횟집이라기보단 카페? 일본식 음식점? 같이 소박하면서도 조금은 따듯한 느낌. 안 쪽으로는 룸으로 된 개별 공간도 있으니 일행과 프라이버시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해운회관의 메뉴판. 세트, 모듬회를 시작으로, 개별적인 해산물과 물회, 연어구이, 등과 같은 요리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식사류와 곁들임 반찬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 상차림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콘치즈와 홍합 부추전, 참깨소스 우동 샐러드. 횟집인데 좀 예쁘게 잘나오는데?! 하는 생각.   그 때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회를 먹을 때 필요한 각종 소스부터 간장 새우장, 명란장 등도 정갈하고 예쁘게 나와주었고 그렇게 식탁은 점점 채워져갔습니다. 그렇게 차려진 한 상. 회 뿐만 아니라 기본 찬으로 물회, 새우튀김 까지 4인 테이블을 가득 채울 정도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한 상 제공 되었습니다. 찬만 많이 나온다고해서  맛집이라 할 수 없죠. 저희가 주문한 모듬회. 역시 정갈하게 연어, 대방어, 우럭 등 딱 먹기 좋은 구성으로 나와주었고, 웨이팅 하는 횟집이니만큼 맛 또한 엄지척. 아아.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세트 구성으로 되어 있던 +요리텍1 저와 일행은 조개술찜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파스타집처럼 예쁘게. 조개는 동죽이 들어있었는데 양도 넉넉하고 신선해서 맛이 좋았습...

부산 행사의 중심 벡스코. 각종 콘서트부터 전시회, 박람회, 카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 즐거운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맛있는 음식 또한 놓칠 수 없죠.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벡스코 근처에 위치한 맛집.  부산 해운대 벡스코 근처 혼밥 하기에도 좋은 돈까스집 돈가스시 오늘 소개할 맛집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근처에서 가기 좋은 맛집 입니다. 부산 벡스코 맛집의 상호명은 돈가스시. 입구 간판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돈까스와 우동을 한 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 입니다. 내부는 특별하지 않지만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의 실내. 밖에서 보기보다 꽤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식사 시간에는 만석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돈가스가 메인인 곳이니만큼 등심까스, 안심까스, 생선까스, 치즈까스, 카레까스. 다섯 가지의 돈까스 종류와 함께  미니 우동이 세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광어와 연어 두 종류의 초밥도  세트 메뉴가 있고, 돈까스와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돈까스도 추가 주문과 함께 일반과 곱빼기로 나뉘어져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 기본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웰컴 드링크인 물까지 모두 셀프 시스템 입니다. 전체적인 퀄리티와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다 생각됩니다. 소개해준 지인과 저의 최애 메뉴. 안심 돈까스 + 우동 세트 곱빼기 꽤 상당한 양이 나옵니다. 우동도 미니 우동이긴 하지만 알차게 나와주었습니다.  큰 특별함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마시게 되는 국물이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돈까스는 이 곳의 메인 메뉴답게 겉은 바삭하고 꽤나 두툼한 고기. 개인적으로 약 10회 가까이 방문했었을 때 기본적으로 대부분은 두툼한 겉바속촉 돈까스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바쁠 때는 간간히 조금  오버쿡 되어 촉촉함을 살짝 잃어버린  돈까스를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두툼해...

부산 여행가서 밀면, 국밥만 찾으시는 분들 없으시죠?! 오늘은 부산 식도락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부산의 대구탕을 소개하려 합니다.  해운대 로컬 맛집 부산의 시원한 맛 대구탕 오늘 소개할 부산 해운대 맛집은 바로 속 씨원한 대구탕. 얼마나 시원하면 씨원하다  표현할 정도인가?! 이미 많은 방송 매체에서 앞다투어 소개했을 정도로 인정 받는 맛집. 건물 자체가 대구탕 건물. 주차 공간 있고, 발렛까지 있는 걸 보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느껴지는 인기. 아침과 점심 시간 사이 조금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이미 방문한 손님들로 한가득.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 할 뻔. 메뉴는 대구탕, 대구찜, 알말이 세 가지. 그 외에 대구곤 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것이 부산인가요?! 기본 찬부터 다양하게. 김치 종류 맛있는건 당연. 어묵 볶음은 왜인지 자꾸 손이가던 맛. 그리고 뜬금 없이 김? 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김 자체도 맛이 좋고  대구살과 밥 얹어서 한 입 크게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인 반찬이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아껴 먹지말고 넉넉히 드세요. 속 씨원한 대구탕 집의  대구가 아닌 또 다른 메뉴. 알말이 라는 메뉴 입니다. 쉽게 말하면 계란말이인데 안에 깻잎, 날치알, 게살을 넣어 향긋하고 식감 톡톡 터지는 스타일의 계란말이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구탕. 내용물이 다 보이는 맑은 탕. 캬하... 모두 짐작하셨겠지만 국물 맛이 일품 입니다. 맛녀석들 개그맨 김준현씨가 창피할 정도로 리필 했었던 육수. 그 시원함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속이 싸아악 풀리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국물. 속 씨원한 대구탕 이라는 상호가 제대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 대구도 두툼한 생대구가 큼직하게 턱! 여리디 여린 젓가락 한 번에 큼직한 살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촉촉하고 단맛 풍기는 대구 속살. 이제부터 부산하면 돼지국밥이 아니라  부산하면 대구탕 입니다. 대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