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혼자 가볍게 한 잔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지인과 담소를 나누며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이자카야를 찾아가곤 합니다. 은근히 동네에서 괜찮은 이자카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최근 괜찮은 이자카야를 발견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조용히 즐기기 좋은 이자카야 마츠키 각 동네를 잘 찾아보면 작은 이자카야 한 곳 쯤은 찾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도 동네 한 켠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인데 첫 방문해서부터 반해버린 곳. 바로 증산역 근처에 위치한 마츠키 라는 아담한 이자카야 입니다. 증산역 1번 출구 쪽에서 쭈우욱 5 - 10분 정도 걷다보면 횡단보도 건너편으로 바로 이 곳. 마츠키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아주 아담한 편. 단체로 가기보다는 혼자 혹은 두 명 정도의 인원으로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는 사이즈 입니다. 메뉴도 무거운 메뉴보다는 가볍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술 혹은 가볍게 즐기시는 분, 혹은 2차 정도로 방문하시는 편이 좋을 곳 입니다. 음료와 주류 메뉴도 이자카야 답게 일본식 주류와 한국 술도 흔치 않은 몇 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딱 보는 가게의 이미지답게 심플하면서 깔끔한 기본 세팅. 전 지인과 식사 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였기에 메뉴를 고민하다가 야끼 멘타이코, 한국식으로 명란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퀄리티와 비주얼은 저렴하지 않은. 메뉴를 받았을 때 딱! 예사롭지 않다 라는 느낌. 명란구이 접시 한 쪽엔 마요네즈로 귀엽게 웃는 이모티콘. 사장님 센스가 ! 식사가 될 수 있고, 가벼운 안주가 될 수 있는 메뉴 구성에 함께 즐기기 좋은 하이볼. 바 형태의 작은 이자카야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사장님과 직원 분의 친절도.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고 기분 좋게 즐기고 마무리 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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