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고서

친구나 지인과 함께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 즐기기 위해 종종 찾게되는 이자카야 오늘은 천안 메인거리 신부동에 위치한 꽤 괜찮은 이자카야  한 곳을 소개합니다. 천안 종합버스터미널 근처 신부동 괜찮은 이자카야 식사 말고 한 잔. 허기를 달래기 보다는 가볍게 입맛 돌게 해주는 맛있는 음식에  한 잔 하기 좋은 이자카야. 각 동네마다 꽤 많은 이자카야가 있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는  이자카야. 바로 신부동에 위치한 미묘 8번가 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여기는 이자카야다! 라고 보이는  잘 꾸며진 외관. 2층에 위치한 곳이다보니 1 층 입구 쪽에  판매하는 메뉴를  볼 수 있게 배치해놓았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까지 잘 꾸며진 이자카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종종 웨이팅이 있는지 대기석까지 마련되어 있네요. 내부도 일본에 온 듯 누구나 이자카야 하면 떠올릴만한 인테리어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런 누우런 불빛이 괜스레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죠. 데이트하기에도 딱! 메뉴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꼬치부터 일본 하면 떠오르는 오코노미야키, 가라아게, 나베 등등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술도 사케와 하이볼 등 일본 느낌 물씬. 미묘 8번가의 기본 상차림.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기본 찬은 아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입을 달래줄 수 있는 간단한 찬이 제공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규스지 니코미 조림. 이게 무슨 메뉴야 싶겠지만 일본식 스지, 소 힘줄 조림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메뉴 선택이 지인의 취향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퀄리티 좋은 스지 조림이 나왔습니다. 소 힘줄 특유의 말캉 쫀득한 입에 착 달라붙는 그 맛. 왜 지금까지 스지를 먹지 않았나?! 스지는 왜 유행을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만족 했던 맛. ...